솔루션·플랫폼·R&D·미래기술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통합
기획·검증·적용·확산으로 이어지는 AX 전 주기 체계 구축
[서울=뉴시스]오동현 기자 = 코오롱베니트가 올해부터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기업 내부 업무 혁신과 대외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AX센터’를 신설하고, 이를 기점으로 코오롱 그룹 내부와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AI 전환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AX센터는 기존에 코오롱베니트 내부에 분산돼 있던 AI 기술 관련 여러 기능과 팀을 하나로 통합한 조직이다. AI 기술을 연구하고 개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응용해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대외 사업으로까지 연결하는 역할을 한 조직에서 담당한다. 이를 통해 빠르고 통합적인 실행 중심의 비즈니스로 직결되는 조직 체계를 완성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다.
AX센터는 ▲커머스팀 ▲플랫폼팀 ▲R&D팀 ▲미래기술팀 등 네 가지 기능별 전문 조직으로 구성된다.
R&D팀은 새로운 AI 기술과 활용 가능성을 검토해 플랫폼과 솔루션에 반영하고, 미래기술팀은 중장기 관점에서 향후 AI 전환에 필요한 기술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 이를 바탕으로 플랫폼팀은 AI 기반 업무 환경을 위한 기본 체계와 솔루션 및 플랫폼을 개발·구축·운영한다. 커머스팀은 이를 실제 업무에 적용하고 사업화하는 역할을 맡아 외부 고객을 대상으로 한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런 조직 체계의 중심에는 코오롱베니트가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프롬튼(PromptON)’이 있다. 프롬튼은 기업 환경에 맞는 권한 설정과 보안 통제 기능을 갖춘 기업용 생성형 AI 플랫폼으로, 임직원별 접근 범위를 세분화해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설계됐다. AX센터는 프롬튼을 코오롱그룹 전반에서 공통으로 활용하는 표준 AI 기반으로 정착시켜 그룹 내부 업무 전반의 AI 전환을 실제 현장 적용으로 직결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AX센터는 ‘코오롱베니트 AI 얼라이언스’를 또 하나의 핵심 축으로 삼아 실행 체계를 확장한다. 이는 국내 유망 기업 80개 이상이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를 기반으로, AI 기술 발굴부터 검증·상품화·시장 확산까지 사업화로 직결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AX센터는 이를 통해 외부 AI 기술을 실제 사업으로 빠르게 연결한다. 프롬튼이 내부 AI 활용을 표준화하는 기반이라면 AI 얼라이언스는 외부 기술과 시장을 잇는 역할을 수행한다.
코오롱베니트 AX센터는 이 두 축을 결합해 그룹 내부 AI 전환과 대외 AX 사업 확산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AX센터는 프롬튼을 중심으로 축적한 내부 AI 활용 경험을 AI 얼라이언스 참여사의 다양한 솔루션과 결합해 외부 기업에도 적용 가능한 AX(인공지능 전환) 모델로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산업과 업무 특성에 맞는 AI 적용 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를 사업화 가능한 형태로 고도화함으로써 실행 중심의 AX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AX센터는 송재형 이사가 센터장을 맡아 이끈다. 송 센터장은 지난해 코오롱베니트에 합류한 이후 전사 차원의 AX 전략과 방향성을 정립해 왔으며, 올해부터는 이를 집대성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목표로 AX센터를 이끌 예정이다.
강이구 코오롱베니트 대표이사는 “AX센터는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사업 성과로 연결하기 위한 실행형 조직”이라며 “플랫폼, 솔루션, 연구 기능을 하나의 체계로 연결해 AI 기술을 고객의 경쟁력 강화로 직결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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