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 풀스택 AI 역량 바탕으로 '모두의 AI' 구현"

기사등록 2026/01/05 09:38:56 최종수정 2026/01/05 10:32:23

김지훈 SKT 에이닷사업 담당 뉴스룸 기고…에이닷 전략 소개

500B A.X 모델·국산 NPU 결합…"국산 AI 생태계 자립 가능성 확인"

[서울=뉴시스] 김지훈 SKT 에이닷사업 담당이  회사 뉴스룸을 통해 에이닷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SKT 뉴스룸)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SK텔레콤이 1000만 월이용자(MAU)를 확보한 인공지능(AI) 서비스 '에이닷'을 '국가대표 AI'로 키우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김지훈 SK텔레콤 에이닷사업 담당은 5일 회사의 뉴스룸 기고를 통해 "에이닷의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B2C)과 기업(B2B)이 자신만의 에이전트를 갖는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시장 환경 속에서 대한민국 모두의 AI를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닷은 2022년 5월 AI 전화 앱 베타 서비스로 출시된 이후 월 이용자(MAU) 1000만명 이상을 확보했다. 이후 '노트' 기능을 추가,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30만 사용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성과의 배경으로 김 담당은 고객의 숨은 의도를 파악해 복합적인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독자 기술인 '에이전틱 워크플로우(Agentic Workflow)'를 제시했다. 이 기술은 모바일(전화), 모빌리티(티맵), 홈(B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에이닷이 생활 전반으로 확장될 수 있는 토대로 작동하고 있다.

특히 통신 본업인 전화 영역에서의 혁신은 기술 자립 측면에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에이닷 전화의 핵심 기술에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바탕이 된 'A.X'와 국산 AI 반도체 '리벨리온 신경망처리장치(NPU)'를 결합해 소프트웨어부터 하드웨어까지 아우르는 국산 풀스택 AI 역량을 확보했다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에이닷은 전화 뿐 아니라 일정, 메모, 정보 탐색 등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작업을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사용자의 맥락과 의도를 이해해 필요한 정보를 제때 제공하고 일상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이는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다.

김 담당은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대규모 AI 서비스 상용화에 성공한 국내 대표 사례로서 국산 AI 생태계의 자립 가능성을 실증한 상징적인 성과"라고 자평했다.

이와 함께 에이닷이 개인의 일상 생산성을 넘어 기업 업무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도 주요한 성과로 제시했다.

김 담당은 '에이닷 비즈'가 기업소비자간거래(B2C) 시장에서 검증된 AI 에이전트 기술과 A.X 모델을 기업 환경에 맞게 최적화한 서비스라고 평가했다. 에이닷 비즈는 현재 SK그룹 내에서 실시간 회의록 작성, 지능형 사내 검색, 뉴스 큐레이션, AI 보고서 생성 등 다양한 업무에 적용되고 있다.

김 담당은 SK텔레콤의 중장기 AI 전략을 '핵심 기술 내재화'와 '개방형 협력'이라는 두 축으로 정리했다. 현재 독자 AI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적용 중인 500B급 대규모 모델 'A.X K1'를 에이닷 서비스에 적극 도입하고 티맵, B tv 등 국민 생활과 가장 가까운 서비스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오픈AI, 앤트로픽, 퍼플렉시티, 스캐터랩, 라이너 등 글로벌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개방형 AI 생태계를 확장한다.

김 담당은 "에이닷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대표 AI'로서 일상의 혁신을 넘어 국가 AI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있다며 "에이닷이 개인과 기업, 산업 전반을 연결하는 AI 에이전트로서 대한민국 독자 AI의 미래를 확장해 나가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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