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새재 방문객 작년 400만 돌파…"지역관광 핵심 거점"

기사등록 2026/01/03 12:03:11 최종수정 2026/01/03 12:56:24

405만 방문, 전년비 8% 증가

외국인 관광객은 18만명 추정

문경새재 길 (사진=문경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문경=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는 문경새재도립공원 방문객이 지난해 400만명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25년도 문경새재도립공원 방문객은 405만1765명으로 전년 374만9087명에 비해 약 8% 증가했다.

이는 특정 시기에 집중된 일회성 효과가 아니라 지역 축제와의 연계 운영과 체류형 관광 환경 조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시는 연중 개최되는 주요 축제와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연결하며 관광 동선을 확장해 왔다.

지난해 문경에서는 2025 문경찻사발축제(24만명), 문경사과축제(46만명), 문경약돌한우축제(13만명) 등 대형 축제가 잇따라 흥행에 성공하면서 높은 집객력을 기록했다.

축제 방문객들이 문경새재도립공원을 함께 찾는 관광 흐름이 정착되면서 연중 안정적인 방문객 증가로 이어졌다는 평가이다.

특히 축제 기간과 주말을 중심으로 운영된 푸드부스는 방문객 체류시간을 늘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지역 농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 중심 푸드부스 운영은 탐방객 만족도를 높이며, 문경새재를 단순히 둘러보는 공간이 아닌 머무르는 관광지로 전환시키는 계기가 됐다.

전체 방문객 400만명 가운데 외국인 방문객은 약 4.5%인 18만명(표본조사)으로 추정된다.

전통문화와 역사적 경관을 간직한 문경새재 특성이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매력적으로 작용하면서 방문객 구성도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쾌적한 동선 관리와 안전성 강화가 안정적으로 이뤄지면서 가족 단위 방문객과 재방문객 비중도 함께 늘어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원 주차장을 2024년 2월부터 연중 무료로 전환한 이후 유료 운영 당시와 비교해 방문객 수가 약 150만명 이상 증가하는 등 접근성 개선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났다"며 "축제 기간 푸드부스와 전동차 운영을 병행한 것이 체류 만족도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부터는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다자녀 가정 등을 중심으로 전동차 이용료 면제 대상자를 확대하고, 면제 구간을 전 코스로 확대 시행해 탐방객 이동 편의와 이용 부담을 더욱 줄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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