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관계, 매일 해야 할까?… “만족감은 최대 O일까지 간다” 연구 결과

기사등록 2026/01/03 13:14:49 최종수정 2026/01/03 13: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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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미국 플로리다주립대 심리학부 연구진이 “만족스러운 관계를 위해 매일 성관계를 가질 필요는 없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한 번의 성관계에서 느낀 긍정적인 감정이 길게는 이틀까지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국제 학술지 'Social Psychological and Personality Science'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립대 연구자들을 중심으로 한 연구팀은 최소 10년 이상 교제하거나 결혼 생활을 이어온 성인 576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2주 동안 연인 또는 배우자와 성관계를 가진 뒤 자신의 감정과 만족도를 일기 형식으로 기록했다.

연구진이 성관계 이후의 정서 변화를 분석한 결과, 성적 만족감은 평균적으로 다음 날까지 유지됐으며 일부 참가자에게서는 최대 2일까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성관계에 대한 중요도 인식, 애착 유형, 성욕 수준 등 개인적 특성과 관계없이 공통적으로 관찰됐다.

또한 성관계를 누가 먼저 제안했는지는 만족감이 유지되는 기간에는 큰 차이를 만들지 않았다. 다만 상대방의 제안으로 시작된 경우 만족감의 강도가 소폭 더 높게 나타났다.

반면 성관계와 관련한 거절 경험은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상대의 제안을 거절한 경우 다음 날의 성적 만족도가 낮아졌고, 반대로 자신의 제안이 거부됐을 때는 만족감 저하가 사흘 이상 이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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