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달 내 윤리위원장·지명직 최고위원 인선…"후보군 추려져"

기사등록 2026/01/02 18:44:11 최종수정 2026/01/02 19:20:23

"다양하게 추천 받고 있는 단계'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01.02.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재 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은 이달 안으로 현재 공석인 당 윤리위원장과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마무리 짓겠다고 2일 밝혔다.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원장은 늦어도 이달 안으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방선거를 준비하려면 윤리위원장 임명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이달 안으로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수석대변인은 "다양하게 추천을 받고 있는 단계"라고 부연했다. '후보군이 추려졌나'라고 물으니 "그렇다"고 답했다.

윤리위원 사퇴에 따른 윤리위 구성과 관련해서는 "윤리위원장이 새롭게 선임되면 본인의 뜻에 맞게 구성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명직 최고위원도 필요하다. (윤리위원장보다) 지명직 최고위원부터 검토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윤리위원장은 한동훈 전 대표가 연루된 당원게시판 논란에 관한 징계 수위를 결정하게 된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는다.

앞서 이호선 당무감사위원장은 한 전 대표의 가족이 당 익명 당원게시판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비방글을 지속해서 올렸다는 취지의 당무 감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윤리위원장이 임명되면 이에 대한 징계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장 대표가 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내 통합에 걸림돌이 있다면 제거돼야 한다"고 발언한 것을 두고 한 전 대표의 징계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박 수석대변인은 "걸림돌은 특정인에 대한 언급은 아니다"라며 "특정 사건이라든지 당원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일들에 대해 지적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설명했다.

당대표가 지명 권한을 갖는 지명직 최고위원의 경우 장 대표 취임 이후 계속해서 공석이었다.

장 대표가 지선을 앞두고 변화를 강조하고 있는 상황에서 새롭게 합류할 지명직 최고위원의 성향에 따라 향후 지도부의 행보도 짐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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