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 폐기물 수거 후 재활용 거쳐 내장재로 활용
기아, 지속가능경영 분야 세계적 성과 거두기도
정의선 회장의 ESG 중심 경영 의지 반영했단 평가
해양 환경 보전과 자원순환을 연결한 행보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강조한 지속가능경영 기조가 더욱 구체적인 실행 단계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2021년부터 글로벌 해양 보호 비영리단체 '헬시 씨(Healthy Seas)'와 협력해 해양 폐기물 수거와 서식지 복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해양 폐기물은 재활용 과정을 거쳐 주요 모델의 바닥 매트 등 차량 내장재로 활용된다.
이 과정에서 단순한 환경 정화에 그치지 않고 수거된 폐기물을 실제 제품에 적용하는 방식이 주목받고 있다. 생산과 소비 이후 단계까지 고려한 접근으로, 기존 완성차 업계의 환경 대응 방식과는 차별화된 시도다.
기아 역시 이듬해 해양과 하천에 유입되는 플라스틱 폐기물 문제 해결을 위해 글로벌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The Ocean Cleanup)'과 협력하고 있다. 중장기적으로 재활용 소재 사용 비중을 확대할 방침이다.
이 같은 활동은 국제 사회에서도 성과로 인정받고 있다. 기아는 지속가능경영과 환경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해외 시상식 수상 성과를 거두며, 환경 대응 전략의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행보가 정 회장이 강조해 온 ESG 중심 경영 기조를 반영한 것으로 보고 있다. 친환경 기술 개발을 넘어 순환경제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려는 시도가 향후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기준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설루션을 통해 글로벌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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