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밤 올해 첫 3대 유성우인 사분의자리 유성우 관측 적기
3월3일엔 정월대보름 달 가려지는 개기월식 현상 관측 가능
3일 한국천문연구원이 발표한 2026년도 주요 천문현상에 따르면 3월3일 정월대보름 달이 지구의 본 그림자에 완전히 가리는 개기월식 현상으로 올해의 우주쇼가 시작될 예정이다.
3월로 예정된 개기월식은 18시 49분 48초 달 일부분이 가려지는 부분식이 시작된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식은 20시 4분에 시작되며, 20시 33분 42초에 최대가 된다. 21시 3분 24초에 개기식이 종료되며, 이후 부분식은 22시 17분 36초에 끝이 난다.
이번 월식은 동아시아, 호주, 태평양, 아메리카에서 관측 가능한데,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달이 뜨기 전부터 월식이 진행돼 끝날 때까지 전 과정을 볼 수 있다.
3대 유성우라 불리는 1월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 12월 쌍둥이자리 유성우도 예년처럼 볼 수 있다.
특히 사분의자리 유성우는 이날 밤이 관측 적기다. 3일 밤부터 4일 새벽이 관측 적기이지만 달빛이 밝아 조건이 좋은 편은 아니다. 페르세우스 유성우 극대시간은 8월13일 정오지만 밤에는 달이 없어 이달 13일 새벽과 14일 새벽에 관측이 유리하다. 쌍둥이자리 유성우 극대시간은 12월 14일 밤 11시이고, 달빛이 없어 12월 14일 밤부터 12월 15일 새벽까지 관측 조건이 좋다.
그러나 이 두 번의 일식 모두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다. 2월 17일 금환일식은 남아르헨티나, 칠레, 남아프리카, 남극에서 관측 가능하며, 8월 13일 개기일식의 경우 북아메리카, 서아프리카, 유럽에서 관측할 수 있다.
6월 16일 저녁부터 18일 20시 30분 정도까지는 밤하늘에서 금성, 목성, 수성 그리고 달을 한꺼번에 볼 수 있다.
내년 가장 큰 보름달(망)은 12월 24일에 뜨는 달이며, 가장 작은 보름달(망)은 5월 31일에 뜨는 달이다. 가장 큰 달과 가장 작은 달의 크기는 약 14% 정도 차이가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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