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 AI로 체질 전환…정우진 대표 "일하는 방식부터 바꾼다"[신년사]

기사등록 2026/01/02 13:27:24

게임·기술·결제 핵심 사업 기반 '신성장 원년' 선포

사내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 전사 도입

"2026년, AI 주도 업무 혁신이 뿌리내리는 해 될 것"

[서울=뉴시스] 정우진 NHN 대표 (사진=NHN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정우진 NHN 대표는 올해 게임, 기술, 결제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그룹 전체 기업 가치가 한 차원 더 도약하는 신성장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서는 인공지능(AI)이 주도하는 업무 혁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2일 최고경영자(CEO)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그룹 주요 사업부문별 핵심 목표 등을 전하며 이같이 밝혔다.

게임 사업의 경우 웹보드 게임 사업 환경 개선과 함께 차별화된 콘텐츠를 더해 업계 1위 자리를 압도적으로 굳힌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인기 지식재산(IP) 기반의 '최애의아이 퍼즐스타' 등 올해 총 6개의 신작을 출시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을 공략한다.

NHN플레이아트가 개발 중인 파이널판타지 IP 기반 '디시디아 듀엘럼 파이널 판타지'는 지난해 말 실시한 글로벌 비공개 시범 테스트(CBT)를 거친 후 올 상반기 일본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기술 사업에서는 NHN클라우드가 'AI 팩토리' 공급자로서 국가 AI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며 매출과 수익성 모두에서 유의미한 성장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일본에서도 NHN테코러스가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그룹웨어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하며 성장세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결제 사업에서도 페이코와 KCP가 협업 체계를 유지하며 스테이블코인을 비롯한 신규 사업을 착실히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콘텐츠 사업에서도 '어쩌면 해피엔딩' 쾌거에 힘입어 공연 제작과 인프라에 보다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정 대표는 "지난 몇 년간 우리는 내실을 다지며 조직을 안정화시키고 그룹 사업구조를 보다 탄탄히 만드는데 주력했다"며 "특히 이 과정에서 장기 성장의 핵심인 수익 창출력을 회복한 것은 매우 뜻깊은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의 성장 로드맵을 완성하기 위한 토대는 바로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업무 문화의 지능화다. 2026년은 전 그룹사에 AI 주도 업무 혁신이 뿌리내리는 해가 될 것"이라며 조직문화 변화 필요성을 강조했다.

NHN은 지난해 말 사내 전용의 오피스 AI 플랫폼 '플레이그라운드'를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에 오픈 후 실사용에 돌입했다.

정 대표는 "플레이그라운드는 우리 모두가 AI를 잘 다루는 조직으로 진화하기 위한 시작점"이라며 "각자의 업무에서 AI의 활용 효율을 어떻게 극대화할 수 있을지 함께 실험하고 학습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조직원 모두가 합심해 열린 마음으로 AI 시대를 준비해 나갈 때 NHN은 기술, 사람, 시장 모두를 아우르는 강력한 조직이 될 것"이라며 "능동적인 자세로 NHN의 다음 성공 스토리를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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