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선 국토부 2차관 취임…"균형잡힌 교통망 확충…국민 안전 최우선"

기사등록 2026/01/02 13:10:31 최종수정 2026/01/02 13:14:23

“교통망 확충 수도권과 지방 잘 사는 토대 만들 것"

"‘교통인프라 건설’ 중심 공급자적 시각 성찰 필요"

"드론·UAM 등 미래 모빌리티 서비스 영역도 확장"

[서울=뉴시스] 홍지선 국토교통부 2차관이 2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취임식을 열고 직원들에게 취임사를 하고 있다. 2025.01.02.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홍지선 국토교통부 신임 제2차관은 2일 “균형 잡힌 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잘 사는 토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 차관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글로벌 경제와 환율, 물가 등 대외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새로운 길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토부 업무는 국민 생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만큼, 이제는 국민 눈높이에 맞는 실질적 변화를 보여야 할 때”라며 “‘주거 안정’과 ‘이동 편의’라는 수요자 관점보다 ‘국토 관리’와 ‘교통 인프라 건설’ 중심의 공급자적 시각에 머물러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균형 잡힌 교통망 확충을 통해 수도권과 지방이 고르게 발전해야 하며, 대한민국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5극3특(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대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3대 특별자치도로 전국을 재편, 수도권 집중 현상 등을 해결하려는 균형성장 전략)과 거점도시를 편리하게 연결하는 교통망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이는 미래 생존을 위한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 차관은 “도로·철도·공항 등 주요 교통 인프라를 균형 있게 확충하고,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며, 모든 교통약자를 더욱 배려해 누구나 더 나은 교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교통 혁신을 더욱 앞당기겠다”며 운수산업 규제 개선 의지도 밝혔다. 그는 “버스·택시 등 우리 경제를 떠받쳐 온 운수산업이 변화의 흐름에 뒤처지지 않도록 노후 규제를 정비하고, 정부 핵심 프로젝트인 자율주행차는 올해 실증도시를 시작으로 전국 단위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UAM 등 미래 핵심 산업의 국산 기술력을 높여 모빌리티 서비스의 영역도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홍 차관은 “대통령이 강조한 것처럼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사고가 반복되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유사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사고 현장과 관련 정책을 철저히 점검하고, 국민이 더욱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사고 예방과 안전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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