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수준 부담" 90.1% vs "부담 안돼" 6.9%
TK·여성·30대 부담된다는 응답 비율 더 높아
[세종=뉴시스] 안호균 기자 = 국민 10명 중 9명 가량은 현재 물가 수준이 가계에 부담이 된다는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
뉴시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8~30일 전국 만 18세 성인 남녀 1002명에게 '현 물가 수준이 가계에 미치는 영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90.1%는 '부담이 된다'고 답변했다.
'매우 큰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54.8%, '어느 정도 부담이 된다'는 응답은 35.3%를 차지했다.
물가 수준이 가계 경제에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6.9%였다.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6.1%, 전혀 부담되지 않는다는 답변은 0.7%로 나타났다.
현재 물가 수준이 부담된다는 응답은 대구·경북(93.1%), 여성(90.9%), 30대(93.3%), 국정수행 부정평가층(94.4%), 국민의힘 지지층(93.7%)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부담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강원·제주(12.2%), 남성(8.0%), 70대 이상 고연령층(8.9%), 국정수행 긍정 평가층(10.5%), 더불어민주당 지지층(9.5%)에서 상대적으로 높았다.
정당 지지도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부담된다 88.3%, 부담되지 않는다 9.5%)과 조국혁신당 지지층(부담된다 88.6%, 부담되지 않는다 9.0%)에서는 부담되지 않는다는 응답 비율이 평균에 비해 높았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층(부담된다 93.7%, 부담되지 않는다 4.4%)과 지지 정당이 없는 무당층(부담된다 90.8%, 부담되지 않는다 4.1%)에서는 부담된다는 응답 비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무선 RDD 100%, 자동응답조사(ARS)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2.0%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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