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간 연석 청문회 후 과방위 의결…불출석·위증 등 혐의
과방위는 이날 이틀에 걸친 쿠팡 사태 6개 상임위 연석 청문회를 마친 뒤 위원회 차원의 전체회의를 열어 이같이 의결했다.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최민희 위원장은 "위원회의 출석 요구에도 불구하고 회의에 출석하지 않았거나 질의·답변 과정에서 위증한 것으로 보이는 증인을 고발한다"고 했다.
고발 대상은 김 의장과 그 동생인 김유석 쿠팡 부사장, 강한승 전 대표, 해럴드 로저스 임시 대표, 박대준 전 대표, 조용우 국회·정부 담당 부사장, 윤혜영 감사다.
이들 중 김 의장과 김 부사장, 강 전 대표에게는 국회증언감정법 12조의 불출석 혐의가, 나머지 4인에게는 같은 법 14조의 위증 등 혐의가 적용된다.
앞서 국회 과방위와 정무위, 환노위, 기재위, 국토위, 외통위 등 상임위 6곳은 전날부터 이틀간 쿠팡 사태와 관련해 민주당 주도로 연석 청문회를 실시했다.
청문위원들은 증인으로 출석한 로저스 임시대표 등을 한목소리로 질타했다. 이 과정에서 로저스 임시대표가 함께 언성을 높이는 등 설전도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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