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석, 정협 신년 다과회 참석해 연설
31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이날 베이징에서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정협)가 개최한 신년 다과회에 참석해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시 주석은 올해를 돌아보면서 "우리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분투해 경제·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를 순조롭게 완수했다"며 "성장률은 '5% 안팎'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세계 주요 경제 주체 중 선두권을 계속 유지하고 총량(경제 규모)은 약 140조 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과학기술 혁신 성과가 풍부하고 현대화 산업 체계 구축이 지속적으로 추진되며 신품질 생산력이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면서 "5년간의 고군분투 끝에 '제14차 5개년 계획'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자평했다.
시 주석은 이어 "2026년은 '15차 5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해로 당 중앙은 연간 경제·사회 발전과 기타 각종 업무에 대한 배치를 완료했다"며 "새로운 발전 구도를 신속히 구축하고 고품질 발전을 추진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시 주석은 "청사진은 이미 그려졌고 분발할 때가 됐다"며 당 전체와 전국 각 민족·국민이 단결할 것도 촉구했다.
이날 다과회에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 왕후닝 정협 주석, 차이치 중앙서기처 서기,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 리시 중앙기율검사위원회 서기, 한정 국가부주석 등 지도부가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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