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대만 증시는 31일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매수가 선행하면서 반등 마감했다.
자취안(加權) 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256.47 포인트, 0.89% 올라간 2만8963.60으로 폐장했다.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만8723.49로 개장한 지수는 2만8687.90~2만9009.81 사이를 오르내렸다. 금융주를 제외한 지수는 2만5585.69로 266.62 포인트 뛰었다.
주요 8대 업종 가운데 시장 비중이 절대적인 전자기기주가 1.29%, 석유화학주 0.43% 상승했다.
하지만 변동이 심한 제지주는 0.64%, 방직주 0.63% 시멘트·요업주 0.91%, 식품주 0.56%, 건설주 0.54%, 금융주 0.61% 하락했다.
지수 구성 종목 중 389개는 오르고 580개가 내렸으며 117개는 보합이다.
전체 시가 총액의 30%를 차지하는 반도체 위탁생산 TSMC가 1.97%, 전자기기 위탁제조 훙하이 정밀 1.10%, 타이다 전자 0.21%, 반도체 설계개발주 롄파과기 0.70%, AI 서버주 광다전뇌 3.42%, 광학렌즈주 다리광전 1.01%, 췬롄 8.21%, 웨이강 7.29%, 췬촹광전 4.60%, 화싱광전 3.83%, 촹이 3.66%, 웨이촹 2.38%, 왕훙전자 1.81%, 징위안 전자 1.64%, 첸뎬 1.88%, 난야 3.26%, 스신-KY 0.72%, 르웨광 0.60%, 타이야오 2.28%, 성양반도체 1.14%, 화숴 1.48%, 웨이잉 2.05%, 선다 3.47%, 한탕 4.52%, 신잉차이 5.92%, 징숴 7.43% 올라갔다.
항공운송주 창룽항공도 0.69%, 대만고속철 0.18%, 전자부품주 궈쥐 2.44%, 철강주 스지강 0.36%, 건설주 궈찬 1.61%, 중화화학 0.12%, 가오슝 은행 0.82%, 롄방은행 0.26%, 안타이 은행 1.12%, 췬이증권 0.21%, 궈퍄오 금융 0.91% 상승했다.
훙카이(泓凱), 창신(昶昕), 첸싱(千興), 스취안(十銓), 푸마오 과기(福懋科)는 급등했다.
반면 롄화전자(UMC)는 0.51%, 화방전자 1.31%, 난야과기 0.77%, 화신 %, 리지전자 1.74%, 푸차오 2.58%, 광성 1.09%, 치훙 1.31%, 즈방 0.42%, 진샹전자 0.72%, 즈상 1.45%, 롄융 0.13%, 환추징 1.22%, 잉웨이 1.22%, 캉수 1.17%, 중사 0.63%, 신화 3.84%, 훙치 1.12%, 언마오 1.08%, 리청 1.14%, 순다 1.61%, 즈마오 1.90%, 솽훙 1.94%, 난마오 2.28%, 화퉁 5.00% 떨어졌다.
해운주 창룽 역시 0.52%, 양밍 1.07%, 완하이 0.88%, 항공운송주 아세아 항공 2.80%, 싱위항공 0.42%, 한샹 0.98%, 룽더조선 2.92%, 대만 플라스틱 0.26%, 위룽차 1.49%, 중화차 1.35%, 허타이차 1.08%, 통신주 중화전신 0.38%, 철강주 중국강철 1.30%, 다청강 0.42%, 창룽강 1.02%, 타이완 시멘트 1.69%, 건설주 싼디개발 0.30%, 궈타이 0.64%, 타이완 유리 1.43%, 식품주 퉁이 0.90%, 위안둥 은행 0.39%, 왕다오 은행 0.11%, 상하이 상은 0.49%, 궈타이 금융 0.52%, 위안다 금융 0.88%, 위산금융 0.30%, 디이금융 1.18%, 화난금융 1.90%, 푸방금융 0.93%, 카이지 금융 1.43% 밀렸다.
치위안다 다우존스 백은고(期元大道瓊白銀估), 롄유금속-촹(聯友金屬-創), 양보(揚博), 퉁타이(同泰), 자위쓰-촹(嘉雨思-創)은 급락했다.
거래액은 5361억700만 대만달러(약 24조7360억원)를 기록했다. 췬촹광전, 유다광전, 화방전자, 왕훙전자, 리지전자의 거래가 활발했다.
2025년 자취안 지수는 전년보다 5928.50 포인트, 25.73% 뛰어올랐다. 12월 한달 동안 1337.12 포인트 올랐으며 4분기에는 3143.06 포인트 상승했다.
증권업계는 AI 인프라 수요 확대가 대만 증시 강세의 핵심 동력이라고 평가했다.
애널리스트는 AI 기반 인프라 수요가 여전히 강력하고 대만 기업들이 직접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애널리스트는 기업 실적 기반이 견조해 올해 대만 증시 강세를 이끌었으며 AI 관련 종목이 앞으로도 시장에서 주도주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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