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307만명 대비 18% 증가…누적 관람객 4500만명 넘어서
지하철역에 '전쟁기념관' 명칭 병기…접근성과 인지도 높아져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전쟁기념사업회는 올해 전쟁기념관 관람객이 지난 30일 기준 364만명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는 약 18% 증가했다.
이에 따라 2023년 286만명, 2024년 307만명에 이어 3년 연속 최다 관람객 수를 경신하게 됐다. 1994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누적 관람객 수는 4500만명을 넘어섰다.
올해 관람객 증가는 우수한 전시 콘텐츠,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 다양한 문화행사가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하철 삼각지역에 ‘전쟁기념관’ 명칭이 병기되면서 접근성과 인지도가 높아진 점이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사업회 측 설명이다.
올해 현중일에는 개관 후 역대 최다 일일 관람객 수인 4만1366명이 전쟁기념관을 방문하기도 했다.
백승주 전쟁기념사업회장은 "올 한해 전쟁기념관을 찾아주신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관람객에게 안보의 중요성과 평화의 가치를 전하는 문화공간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