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정통 관료 출신…통상 대응 인사로 추정
박 신임 사장은 산업부 주요 요직을 섭렵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그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산업부 1차관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한국의 대미 관세협상 전략 수립을 주도했다. 그는 서진우 부회장 겸 중국총괄과 함께 중국 사업을 맡는다.
업계에선 이번 인사가 중국 리스크 대응을 강화하려는 전략적 차원의 인사라고 본다. SK하이닉스는 장쑤성 우시 공장에서 D램을, 랴오닝성 다롄 공장에서 낸드플래시를 생산하고 있다.
두 공장 모두 중국 정책 변화와 미중 통상 갈등 영향을 직접 받을 수밖에 없어 리스크 관리가 중요하다는 평가다.
◎공감언론 뉴시스 ijoin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