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보훈 장례 지원·청년 1인가구 건강검진 첫 시행

기사등록 2026/01/01 01:00:00
[부산=뉴시스] 부산 남구청 전경 (사진=부산 남구 제공) 2025.06.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 남구는 올해 부산지역 16개 구·군 가운데 처음으로 국가보훈대상자와 선순위 유족을 대상으로 한 장례 서비스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남구 보훈명예수당 지급 대상자가 사망할 경우 유가족이 구청에 신청하면 장례 상조용품과 근조 꽃바구니를 제공하고, 남구 근조기를 설치해 예우하는 방식이다.

국가보훈대상자의 생애 마지막 순간까지 예우로 보답하고, 보훈 가족의 명예와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남구청 복지정책과에서, 야간과 공휴일에는 당직실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남구는 이날부터 청년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무료 건강검진 사업도 시작한다.

남구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19~39세 청년 1인가구는 남구보건소에서 연 1회 무료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올해 기준 국가건강검진 대상자인 짝수년도 출생자는 제외된다.

검진은 남구보건소 1층 민원실에서 접수 후 진행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별도의 사전 예약 없이 검사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한 뒤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검진 항목은 기본검사와 선택검사로 나뉜다. 기본검사는 비만도·혈압 등 기초검사 4종, 흉부 방사선 촬영(X-ray), 간·신장 기능과 고지혈증 등 혈액·혈청검사 18종, 소변검사 4종이다. 선택검사는 대사증후군 검진 2종과 성병 검사 2종 등 모두 31종으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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