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 지역에 한파특보…재대본 '비상1단계' 가동

기사등록 2025/12/31 14:02:11 최종수정 2025/12/31 15:40:24

31일 오후 9시 한파특보 발효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서울 최저기온이 -12도를 기록하며 올해 첫 한파주의보가 발효된 26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강변에 고드름이 얼어있다. 2025.12.26. mangusta@newsis.com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도 전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는 31일 오후 2시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1단계를 가동하고 본격적인 한파 대응에 들어간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오후 9시부터 도내 31개 시군에 한파특보가 발효되며, 2026년 1월1일 아침에는 도 전 지역의 최저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진다. 경기북부지역은 영하 15도 이하의 강추위가 예상된다.

한파경보가 발효되는 지역은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양주, 파주 등 6개 시군이며 나머지 시군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된다.

도는 복지·상수도·재난관리 등 6개 반 13개 부서가 참여하는 합동 근무를 통해 시·군과 함께 한파 대응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비상 1단계 기간 일일 예방활동 실적을 점검하고, 취약계층 보호와 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중 경기도 행정1부지사는 31일 각 시·군에 공문을 보내 ▲부단체장 중심의 현장 점검 등 철저한 한파 대응 태세 확립 ▲생활지원사, 지역자율방재단, 이·통장 등 가용 인력을 총동원한 취약계층 보호 활동 강화 ▲농작물 냉해 및 가축 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대비 ▲긴급재난문자, 마을방송 등 가용 매체를 활용한 한파 행동요령 적극 홍보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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