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홍콩 증시는 31일 연말연시를 앞두고 지분조정 매물이 출회하면서 반락 개장했다. 신정 연휴에 맞춰 반나절 거래한다.
항셍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53.11 포인트, 0.21% 밀린 2만5801.49로 거래를 시작했다.
홍콩 증시 상장 중국기업주 중심의 H주 지수는 전일보다 20.53 포인트, 0.23% 떨어진 8970.49로 출발했다.
항셍지수가 올해 들어 28%나 크게 오른 만큼 이익확정 매도가 선행하고 있다.
중국 12월 제조업 구매관리자 지수(PMI)가 50.1로 시장 예상 49.2를 상회하면서 9개월 만에 경기확대 국면에 복귀했다. 하지만 영향은 아직 제한적이다.
간펑리튬, 바이오주 신다생물이 급락하고 게임주 왕이, 여행 예약 사이트주 트립닷컴, 통신주 중국롄퉁, 온라인 교육주 신둥팡, 전자성거래주 징둥닷컴, 택배주 중퉁 콰이디, 완구주 파오파오마터, 전기차주 비야디, 자동차 판매주 중성 HD, 중신 HD, 전동공구주 촹커실업, 가전주 하이얼즈자, 한썬제약, 야오밍 생물, 태양광 패널주 신이광넝, 징둥물류도 떨어지고 있다.
반면 중싱통신(ZTE), 구리주 장시동업은 급등하고 광학부품주 순위광학, 검색주 바이두, 스마트폰주 샤오미, 시가총액 최대 중국 인터넷 서비스주 텅쉰, 금광주 쯔진광업, 중국석유화공, 위생용품주 헝안국제, 부동산주 룽후집단, 링잔, 약품주 시노팜이 견조하게 움직이고 있다.
항셍지수는 오전 11시22분(한국시간 낮 12시22분) 시점에는 221.24 포인트, 0.86% 내려간 2만5633.36으로 거래됐다.
H주 지수는 오전 11시23분 시점에 81.85 포인트, 0.91% 하락한 8909.17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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