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그레, 지난 4월 30일 자기주식 29만5538주 소각
김호연 회장 주식 보유비율 40.89%서 1.27%p 증가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김호연 빙그레 회장이 보유한 빙그레 보통주 지분 비율이 42.16%로 증가했다.
빙그레가 최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기주식 소각에 나서면서 김 회장의 보유 지분 비율이 자연스럽게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3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김호연 빙그레 회장의 주식 보유비율은 40.89%에서 1.27%p 오른 42.16%로 증가했다.
김 회장이 보유한 주식 등의 수는 402만8317주로 변동 없지만 보유 비율에 변동이 생겼다.
이는 지난 3월 5일 빙그레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통주를 소각한다고 밝힌 데 따른 것이다.
빙그레는 4월 30일 자기주식 29만5538주(발행주식총수 3.00%)를 소각했다.
이에 따라 빙그레의 의결권 있는 발행주식 총수가 985만1241주에서 955만5703주로 감소했다.
김 회장을 제외하고 빙그레 주요 주주로는 김구재단(2.09%), 자회사 제때(2.05%), 재단법인 현담문고(0.13%) 등이 있다.
특히 제때는 빙그레 오너 일가가 지분을 100% 보유한 가족회사로, 향후 경영 승계에 있어 핵심 자회사로 꼽힌다.
김동환 빙그레 사장, 김동만 해태아이스 전무 등 김 회장의 세 자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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