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공백'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제일기획 출신 박성혁 임명

기사등록 2025/12/31 09:44:26

'수장 공백' 2년여 만에 끝나

임기 2028년 12얼 말까지 3년

박성혁 신임 한국관광공사 사장.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2년여 간 공석이었던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박성혁 전 제일기획 부사장이 임명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 사장에 박성혁 제일기획 자문역이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 사장은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의 공개모집과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는 절차로 선임되며, 임기는 3년이다.

앞서 김장실 사장이 2024년 1월 12일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약 24개월 간 관광공사는 수장 공백 사태를 겪었다.

신임 박성혁 사장은 제일기획에서 글로벌부문장(부사장)을 지내며 국제적인 마케팅 전략을 총괄한 것을 비롯해 독일법인장, 유럽총괄장, 북미총괄장 등을 거치며 주요 해외 시장에서의 사업 전략 수립과 실행을 주도해 온 마케팅 전문가다. 국제적인 관점의 전략 기획 역량과 현장 중심의 실행 경험은 물론 적자인 해외 현지법인을 흑자로 다수 전환하는 등 탁월한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최휘영 장관은 "신임 사장은 국제적인 마케팅 역량과 조직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가로서 'K-관광' 패러다임 전환과 국정과제인 방한 관광객 3천만 명을 조기 달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zzli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