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 증시는 30일 그간 상승에 대한 반동으로 이익실현 매물이 선행하면서 하락 개장했다가 정책 기대로 기술주를 중심으로 일부 매수가 유입, 혼조세로 마감했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이날 전일 대비 0.16포인트, 0.00% 내려간 3965.12로 폐장했다. 소폭이나마 10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하지만 선전 성분지수는 전일보다 66.97 포인트, 0.49% 오른 1만3604.07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창업판 지수도 전일에 비해 20.29 포인트, 0.63% 상승한 3242.90으로 거래를 끝냈다.
상하이 신흥시장 커촹판에 상장한 기술주 50개로 이뤄진 지수는 1.00% 뛰었다.
비철금속과 반도체는 상승을 견인했지만 금융주가 하락에 장에 부담을 주었다.
반도체 관련주, 비철금속주, 석유 관련주가 견조한 모습을 보였다.
한우지는 4.22%, 중신국제 2.27%, 하이광 신식 2.64%, 싸이웨이 전자 10.47%, 둥신 HD 9.49%, 베이팡 화촹 1.37%, 화훙반도체 1.76% 뛰었다.
중국석유화공 역시 2.67%, 중국석유천연가스 1.89%, 뤄양 몰리브덴 3.39%, 베이팡 희토 0.44%, 금광주 쯔진광업 2.36%, 징둥팡 0.97% 상승했다.
반면 은행주와 보험주, 양조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중국은행이 0.18%, 공상은행 0.25%, 건설은행 0.54%, 농업은행 0.39%, 중국인수보험 1.24%, 중국핑안보험 1.55%, 인민보험 1.31%, 타이핑 보험 0.88%, 신화보험 1.31% 떨어졌다.
시가총액 최고 구이저우 마오타이도 0.88%, 우량예 0.65%, 헝루이 의약 0.55%, 거리전기 0.47%, 중국교통건설 0.36% 밀렸다.
거래액은 상하이 증시가 8875억3300만 위안(약 183조8350억원), 선전 증시는 1조2550억8600만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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