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석 총경, 부패·경제·공공범죄 등 공안 분야 경험 다수
수사관 16명 우선 선발…준비 절차 신속 마무리 방침
김건희 특검, 31일까지 경찰에 사건 이첩 가능
[서울=뉴시스] 오정우 기자 = 김건희 여사 부부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게 될 경찰 수사팀 팀장이 30일 임명됐다.
경찰청 3대 특검 인계사건 특별수사본부(특수본)는 이날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특별수사본부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인계 사건을 담당할 수사3팀장에 김우석 총경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김 총경은 부패·경제·공공범죄 등 공안 분야에서 풍부한 수사 경험을 가진 인물로 평가된다.
수사관 16명을 우선 선발해 특검팀 사건을 인수 중인 특수본은 추후 사건의 규모와 성격에 따라 수사팀을 구성하는 등 준비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28일로 수사 기간이 종료된 김건희 특검팀은 다음날까지 남은 사건들을 경찰에 이첩할 수 있다.
특수본은 ▲김 여사 부부의 '뇌물 수수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 변경 의혹 ▲대통령실 관저 이전 개입 의혹 등을 넘겨받은 뒤 수사를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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