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지역 맞춤형 교육사업…"전입 학생 꾸준히 증가"

기사등록 2025/12/30 14:53:21
[함양=뉴시스] 함양군 교육발전특구 운영·장학사업 확대 등 미래인재 육성 집중(선비교육) (사진=함양군 제공) 2025. 12. 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2025년 한 해 동안 교육발전특구 사업, 교육기관 지원사업, 함양군장학회 인재 육성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지역 맞춤형 교육환경 조성에 주력해 왔으며, 그 결과 로컬유학 전입 학생 수가 꾸준히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는 관내 초·중·고등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1:1 원어민 화상영어 사이버 스쿨을 운영하고, 초등학생 142명이 참가한 영어 역량 강화캠프를 통해 영어교육 경쟁력을 제고했다.

또 지역의 특화 자원인 남계서원과 대봉산 자연환경을 활용한 특화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내 초·중학생 750명에게 선비정신을 고양하고 천혜의 자연환경 안에서 자연 친화적 인성 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등 높은 교육 만족도를 얻었다.

이와 함께 작은학교와 연계한 공동학교 운영과 1인 1예술 특화교육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는 접할 수 없는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등 작은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개방형 학교 공간 조성 사업을 통해 초·중학교 7개교 12개소의 학교시설을 개방형 공간으로 조성해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복합 문화체육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며, 빈집 정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대주택 건립 등 정주 여건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함양군 관계자는 "교육지원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신규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함양군 맞춤형 인재 육성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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