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로저스 쿠팡 대표 "성과개선 프로그램 韓 법령 따라"…제도 폐지 거부

기사등록 2025/12/30 12:16:48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이사가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연석 청문회에서 인사하고 있다. 2025.12.30. kmn@newsis.com

[서울=뉴시스]  해롤드 로저스 쿠팡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쿠팡 연석 청문회에서 "직원 성과 프로그램은 엄격한 한국 법령을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로저스 대표이사는 쿠팡이 운영하고 있는 4단계 인사평가제도와 관련해 하위 단계인 리스트 이펙티프(LE) 등급을 받은 직원이 이수해야 하는 성과개선계획(PIP)이 사실상 퇴출을 전제로 작동하는 인사관리 절차가 아니느냐는 질문에 "앞으로도 한국 법령을 따르도록 하겠다"며 이를 사실상 거부했다.

그러면서 "PIP 프로그램은 직원이 성과를 향상할 수 있도록, 고성과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