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싱女의 최고 호감 표시는?…팔짱 아니라 'OO 공유'

기사등록 2025/12/30 10:42:11
[뉴시스] (사진=비에나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재혼 희망 돌싱 여성이 상대 남성에게 하는 '최고 수준의 호감 표현'에 대해 남녀는 다르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9일 재혼정보회사 온리유는 결혼정보업체 비에나래와 함께 지난 22~28일 전국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38명(남녀 각 26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 조사에서 '재혼 교제 중 여성이 상대 남성에게 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비언어적 호감 표시는 어떤 행위일까요'라는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8.6%가 '팔짱을 끼는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여성은 가장 많은 30.1%가 '빨대 공유'라고 답해 차이를 보였다.

이어 남성 응답자들은 '빨대 공유(25.6%)', '단둘이 노래방 출입(20.1%)', '집 초대에 응함(18.6%)'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 응답자들의 경우는 '팔짱을 끼는 것(25.3%)', '집 초대에 응함(20.8%)', '단둘이 노래방 출입(17.1%)' 등의 순으로 답했다.

손동규 온리유 대표는 "여성은 수동적인 행태를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데, 남성의 입장에서 보면 여성이 팔짱을 낀다는 것은 적극적인 호감 표시로 생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성은 공감대나 일체감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음료수나 음식 등을 남녀가 공유한다는 것은 상대에 대한 믿음이 확고하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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