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피플 "AI 영상 관제로 사각지대 사고 예방 기대"

기사등록 2025/12/30 10:24:14
크라토스-라온피플 AI 영상 관제 설문조사.(자료=라온피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배요한 기자 = 인공지능(AI) 비전 솔루션 전문 기업 라온피플이 AI 영상 관제 시스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대다수가 사각지대 없는 안전망 구축을 위해 AI 기술 도입이 필수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3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AI 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사고 감지 및 교통 분석 등 지능형 안전 기술에 대한 대중의 기대와 신뢰도를 파악하기 위해 모바일 설문 플랫폼 크라토스(CRATOS)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AI 영상 관제 시스템 도입이 가져올 가장 큰 긍정적인 변화로 응답자의 42.8%가 '인력으로 확인하기 힘든 광범위한 지역의 사고 위험 사전 차단'을 선택했다.

AI 영상 관제가 가장 우선적으로 도입되어야 하는 영역과 도입이 가장 시급한 영역으로는 '보행자 사고 예방을 위한 지능형 횡단보도 및 교통 신호 제어'(35.9%)와 '재난 발생 시 실시간 상황 감지 및 구조 요청'(31.4%)이 나란히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는 국민들이 일상의 안전 확보와 산업 재해 예방 등 실생활과 밀접한 공공 안전 분야에 AI 기술이 우선적으로 적용되기를 강력히 희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기술 확산에 따른 우려사항으로는 '해킹을 통한 인프라 및 교통 시스템 마비'(26.2%)가 1위를 차지했다. 'AI 카메라의 오작동으로 인한 잘못된 판정이나 사고 발생'(24.1%)과 '공공장소에서의 개인영상 및 사생활 노출에 대한 불안감'(22.1%)이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러한 우려를 반영하듯 AI 영상 관제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필수 요소로는 응답자의 41.3%가 '외부 보안 위협으로부터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시스템'을 선택했다.

라온피플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사각지대 없는 안전 사회를 만드는 데 AI 영상 관제 기술이 필수적이라는 국민적 공감대를 확인했다"며 "앞으로 국민이 안심하고 체감할 수 있는 AI 안전 인프라를 확대해 기업 가치를 제고할 것"이라고 밝혔다.

라온피플은 현재 생성형 AI 기술을 적용해 돌발 상황 대응력을 높인 '오딘 Ai(Odin Ai)' 솔루션을 제조, 물류, 건설 현장 등에 공급하며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연안해역 위험분석 AI 솔루션 개발·실증' 프로젝트의 주관기관으로서 내년 12월까지 전국 3500여개 항포구로 AI 연안관제 솔루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자회사 라온로드를 통해서는 지능형 교통제어 시스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며 안전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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