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소셜임팩트스쿨', 유네스코 ESD 공식 인증

기사등록 2025/12/29 16:31:00

산학협력 기반 사회혁신 프로그램

지속가능발전교육 공식 프로젝트 인증

[서울=뉴시스] 서울여대와 포스코그룹사 엔투비 관계자들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서울여대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시은 인턴 기자 = 서울여자대학교는 기업·비정부기구(NGO)·공공기관과 함께 운영해 온 본교 프로그램 '소셜임팩트스쿨'이 2025년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로 인증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은 교육을 통해 사회 전환을 이끄는 실행력을 중시한다는 점에서 실천 중심 교육 프로그램이 주요 평가 대상이 된다.

소셜임팩트스쿨은 서울여대가 포스코그룹사 엔투비와 협력해 운영하는 산학협력 기반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지난 3년간 '자원순환'을 핵심 주제로 삼아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교육 콘텐츠 개발과 프로젝트 기반 학습을 지속해 왔다.

또 대학 정규 교과수업과 연계해 학생들이 실제 사회문제를 다루고 그 결과를 교육 현장과 지역사회로 확산시키는 구조를 갖춰왔다.

이 과정에서 소셜임팩트스쿨은 포스코 상상이상 사이언스, 월드비전 세계시민교육 등과의 연계를 통해 환경·과학·글로벌 시민성 교육을 결합한 실천 사례를 만들어 왔다.

이를 통해 대학생은 물론 아동·청소년을 포함한 다양한 학습자들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체험적으로 이해하는 데 기여했다.

이같은 운영 방식은 ▲학습자 주도성 ▲지역사회 연계 ▲실천 중심 학습이라는 유네스코 ESD의 핵심을 반영했다.

이번 인증을 계기로 소셜임팩트스쿨은 국내외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사회혁신 및 환경교육 모델로 확산될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서울여대는 2023년에도 교양필수과목 '바롬종합설계프로젝트'를 통해 유네스코 지속가능발전교육(ESD) 공식 프로젝트 인증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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