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독자 기술 개발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남부발전이 국내 기술로 개발한 가스터빈 발전기 로터를 안동복합 2호기에 성공적으로 설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남부발전은 지난 1일 자사 최초 국산 가스터빈 설치를 시작으로 8일 스팀터빈 발전기를 안동복합 2호기에 안착시킨 바 있다.
이번에 설치된 가스터빈은 두산에너빌리티가 독자 기술로 개발한 '고효율 K-가스터빈'이다.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고효율 액화천연가스(LNG)복합발전소로서, 기존 석탄발전 대비 온실가스 및 환경오염 물질 배출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김상만 남부발전 안동빛드림본부장은 "안동복합 2호기는 터빈과 같이 핵심 부품이 우리 기술로 이루어진 상징적인 모델"이라며 "K-복합화력 발전소로서 국내 에너지 생태계 활성화 및 기술 자립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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