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이전 지역발전 계기…광주·무안 갈등 최소화 과제

기사등록 2025/12/29 14:21:52

광주온 시민설문 조사…문화·관광·랜드마크 조성

[광주=뉴시스] 광주 군·민간 공항 민항기와 전투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 군공항 전남 무안이전이 정부 지원·3개 지차체의 합의로 본격 추진되는 가운데 광주시민 10명 중 7명은 지역발전의 계기로 평가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이행·지역간 갈등 최소화'를 과제로 꼽았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온라인 설문사이트 '광주온'을 통해 '광주 군공항 이전'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으며 5861명이 참여했다.

광주 군공항 이전 6자 협의체 합의의 가장 큰 성과에 대한 질문에 5861명 중 2782명(47.5%)이 종전부지 개발·소음 해소 등으로 광주발전이 기대된다고 응답했다.

또 1372명(23.4%)은 광주·전남 균형발전을 위한 출발점이라고 밝혔으며 이 밖에도 해외·장거리 여행 불편 해소(13.1%), 중앙과 지방이 신뢰를 바탕으로 난제를 해결한 모범사례(12.2%)로 평가했다.

군공항 이전부지로 확정하기 위한 법적인 절차에서 가장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 진행이 2183명(37.2%)으로 가장 많았으며 지역간 갈등 최소화 1813명(30.9%), 신속하고 책임있는 결정 998명(17%), 무안지역 주민 의견 반영 753명(12.8%) 순이다.

무안으로 이전 한 뒤 남아있는 광주 군공항 종전부지 활용 방안에 대해서는 2273명(38.8%)이 문화·관광·랜드마크 조성을 제안했으며 첨단 미래산업 중심의 광주형 실리콘밸리 1771명(30.2%), 녹지·환경·공공성 강화된 도시조성 963명(16.4%)으로 나타났다.

한편 지난 17일 광주시·전남도·무안군·국토교통부·기획재정부·국방부는 지역 최대 현안이었던 광주 군·민간공항 무안국제공항 통합 이전에 대해 합의했다.

3개 지자체·3개 정부기관은 무안공항을 서남권 관문공항으로 육성하기 위해 군공항 이전 지역 1조원 지원, 부족분 정부 보조, 국가농업 인공지능 전환(AX) 플랫폼 구축, 호남지방항공청 신설, 광주 민간공항 선 이전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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