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올해 '플랫폼·오프라인·인프라 결합' 구조 확립 "소상공인 상생활동 성과"

기사등록 2025/12/29 10:32:46 최종수정 2025/12/29 10:44:25

소상공인·중소 브랜드 자립·성장 돕기 위한 민관 협력 상생 활동 결산

중소벤처기업부·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맞손

[서울=뉴시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올 한 해 동안 소상공인·중소 브랜드의 실질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전개한 민관 협력 기반의 상생 활동의 연간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올해 10월 서울 동대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무신사와 서울경제진흥원의 공동 기획으로 열린 '무신사 뷰티 X B the B' 팝업 현장의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명동 기자 =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올 한 해 동안 플랫폼의 트래픽과 오프라인 공간, 세계적 인프라를 결합해 '노출-판매-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고 29일 밝혔다.

소상공인·중소 브랜드의 실질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전개한 민관 협력 기반의 상생 활동의 연간 성과를 발표하면서다.

무신사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와 그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과 손잡고 브랜드의 성장 단계에 맞춘 지원책을 펼쳤다.

무신사는 지난 6월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 협력해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소상공인 전용 오프라인 플래그십 스토어인 '소담상회 with 무신사'를 열었다.

동시에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과의 협력으로 TOPS 프로그램과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사업을 진행했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소상공인 상생협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성장 단계별 컨설팅과 실무 중심 브랜딩 교육을 전개했다.
[서울=뉴시스] 패션 플랫폼 무신사는 올 한 해 동안 소상공인·중소 브랜드의 실질적인 자립과 성장을 돕기 위해 전개한 민관 협력 기반의 상생 활동의 연간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이달 26~28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서 열린 '소담상회 with 무신사' 팝업 현장의 모습. (사진=무신사 제공) 2025.12.29. photo@newsis.com

무신사가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기획해 올해 10월 진행한 '무신사 뷰티 X B the B(비더비)' 팝업은 온라인 플랫폼의 영향력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한 대표 사례라고 무신사 측은 전했다.

올해 11월 진행된 '무진장 20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와 연계해 프로모션을 진행한 결과 모두 30개 중소 뷰티 브랜드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00% 이상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추진한 소상공인 판로 개척 지원사업에 선정된 유망 소공인 브랜드를 대상으로 광고 프로그램·영상 제작 등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했다.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중소 패션 브랜드의 해외 판로 진출 지원을 목적으로 서울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함께 진행한 '글로벌 기획전' 사업에 참여한 중소 브랜드 20곳은 지난 9월에 열린 무신사 글로벌 스토어 캠페인에 참가하여 2주 동안 매출이 전년보다 평균 60% 이상 증가하는 성과를 냈다.

무신사 관계자는 "올해는 소상공인과 중소 브랜드가 무신사라는 무대를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 해였다"며 "앞으로도 플랫폼이 가진 인프라를 적극 공유해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패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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