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동남부 철교에서 250명 태운 열차 탈선 .. 일부 여객 갇히고 부상

기사등록 2025/12/29 08:19:27 최종수정 2025/12/29 08:24:24

오아카사주 니산다에서 탈선 추락.. 구조작전에 총력

승객 241명 승무원 9명 탑승.. 군 ·경찰 · 구급차 집결

[AP/뉴시스] 멕시코 남부 니산다 부근의 한 철교 위에서 승객 241명과 승무원 9명이 탄 열차가 28일 탈선, 협곡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은 9월 8일 멕시코 아틀라코물코에서 2층버스와 충돌한 열차 사고로 구조대가 사망자 시신을 옮기는 광경.  2025. 12. 29.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멕시코 동남부에서 승객 241명과 승무원 9명을 태운 여객 열차가 28일(현지시간) 니산다 부근의 한 철교 위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여러 명이 객차 안에 갇히고 다쳤다고 멕시코 해군 사무소가 전용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발표했다.

사고 열차는 마티아스 로메로 시를 향해 가던 여객 열차로,  이 곳 철교 위에서 탈선해 깊은 협곡 아래로 추락했다고 오아카사 주의 살로몬 하라 주지사도 밝혔다.
 
현지 당국은 객차 안에 갇혀 있는 사람들을 구출하기 위해서 밧줄과 특수 장비를 가진 구조대를 동원해 대규모 구조작전을 펴고 있다고 발표했다.
[칸쿤(멕시코)=AP/뉴시스] 멕시코의 칸쿤- 바야돌리드 사이를 운행하는 여객 열차 안에서 지난헤 6월 정글지대 풍경을 바라보는 멕시코 승객들. ( AP 자료사진) . 2025. 12. 29.  

하라 주지사는 " 주 민방위본부와 위기관리본부,  교통경찰과 구급차 부대가 합동으로 현장 구조에 나서고 있다.  해군 사무소 인력도 이미 도착해서 구조에 협력하고 있다.  이번 구조 작전의 진행 과정은 앞으로 수시로 발표해 알리겠다"고 기자들에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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