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파르-2, 파야, 코우사르-1.5 등 인공위성 3기 발사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48분께 러시아 극동 지역에 있는 보스토치니 우주기지에서 자파르-2, 파야, 코우사르-1.5 등 인공위성 3기가 발사됐다.
이란 당국은 위성이 고도 약 500㎞의 궤도에 진입한 뒤 첫 교신을 시도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파야의 무게는 약 150㎏으로 현재까지 이란이 쏘아 올린 위성 중 가장 무겁다.
이들 위성은 3미터 해상도의 이미지를 제공하며, 이란 당국은 이를 수자원 관리, 농업 및 환경 분야에 활용할 계획이다.
인공위성들의 수명은 최대 5년이다.
미국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시아와 이란은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과학 등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와 올해 수차례 이란 위성이 러시아 소유스 로켓에 실려 발사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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