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 미대통령과 플로리다 회담 전날 캐나다 들려
카니 - 젤렌스키, 유럽정상들과도 통화.. "종전과 국가재건 지원"
캐나다 총리실이 카니 총리의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발표한 언론 보도문에 따르면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에 25억 캐나다 달러( 미화 18억3000만달러. 2조 6443억 원)을 추가로 지원하기로 했다.
이 금액은 국제통화기금의 우크라 지원금 등 다른 국가부채의 연기와 대출 보증 프로그램의 지원을 얻는 데 도움이 되는 지원금이라고 총리실은 밝혔다.
카니 총리와 젤렌스키 대통령은 캐나다의 핼리팩스 시내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의 현황과 현재 미국과 진행 중인 정전안 회담 내용에 대해서 논의했다.
카니 총리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재확인 했고, 두 정상은 유럽 정상들과 공동으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우크라이나의 안보와 복구에 대한 공동 노력의 진행에 대해서도 의논했다고 총리실 보도자료는 밝혔다.
"캐나다는 우크라이나의 전쟁 종식을 위해서 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국민의 회복과 국가 재건을 돕기 위해서도 새로운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카니 총리는 다짐했다.
2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28일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한 회담을 하기 위해 플로리다로 비행하던 중 캐나다의 이 도시에 들려서 카니 총리와 회담을 했다.
캐나다와 미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젤렌스키대통령은 12월 28일 플로리다주 팜 비치의 트럼프 별장 마러라고에서 트럼프의 20개 항목의 정전 계획안을 두고 최종 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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