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학폭 가해·피해 학생 전담 기관 53곳 선정

기사등록 2025/12/27 09:49:04

내년 1월1일부터 1년간 운영

충북도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2026년 '학교 폭력 가해 학생 특별교육·심리치료(병원) 기관', '피해 학생 전담 지원 기관' 53곳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1~5일 지역 공공기관, 청소년 관련기관(시설), 비영리민간단체(법인), 사회복지법인, 병원(심리 치료기관) 등을 공모해 교육감 지정 기관 53곳을 선정했다. 작년 보다 17곳 늘었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및 교육활동 침해 심리치료기관(병원) 5곳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교육, 교육활동 침해 특별교육 기관 15곳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기관 33곳을 선정했다.

특별교육 기관은 가해 학생(학부모)의 학교급, 가해 유형, 폭력 정도에 따라 차별화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담 지원 기관은 피해 학생의 상황과 정도를 고려해 학생과 가족에게 필요한 상담·심리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심리치료기관은 학교 폭력 조치 5호(심리 치료) 학생을 대상으로 학폭(교육활동침해) 재발 방지 및 학교 생활 적응력 신장을 돕는다.

운영 기간은 내년 1월1일부터 1년이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교육활동 침해로 인한 심리치료 이수 대상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에 문의하면 된다.

기관 53곳 대표자와 교육지원청 업무 담당자 등이 참석하는 설명회는 오는 1월 8일 연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형 특별 교육을 하고 학생들이 건강한 교육 주체로 학교생활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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