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뉴시스] 박홍식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26일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와 산불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대형 산불 발생에 따른 한정된 진화 자원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두 기관은 협약에 따라 산불 진화 차량 도입·인증, 산림 무인 비행 장치 운용 등 안전 관리에 힘을 쏟기로 했다.

협약서에는 ▲안전성 확인·인증지원을 통한 적기 투입 ▲산악·험로 운행 특성 반영 안전기준 특례 검토 ▲드론 식별시스템 활용 산림드론 현장 안전지원 등의 내용을 담았다.

TS 정용식 이사장은 "이번 협약은 산불 대응 현장에서 필요한 진화 자원이 현장에 적기 투입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진화 자원 공백을 선제적으로 차단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재난 대응 역량을 지속 강화하겠다"고 했다.

한편, 산림청은 협약에 앞서 다목적산불진화차량 출고 기념식을 자동차안전연구원 주행장에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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