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수당·격려금 지급 차별" 주장
26일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 GGM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오전7시30분부터 오후 4시20분까지 8시간 동안 첫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
노조는 올해 1월부터 임금·단체협약 등의 이유로 사측과 갈등을 빚으며 10여 차례 부분 파업에 나서왔지만 전면 파업은 처음이다.
노조는 사측이 올해 격려금 지급과 인사관리규정 개정을 추진하면서 차량을 직접 생산하는 노동자들을 반복적으로 차별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반직은 4년 근속 후 대리 승진 시 월 40만원을 인상받지만, 기술직은 23년에 걸쳐 승진을 이어가도 월 18만원 인상에 그친다는 것이다.
사측은 노조가 일반적인 승진 제도에 대해 마치 새로 만들어져 직종간 임금차이가 벌어진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고 반박하고 있다. 임금 수당 체계는 기술직과 일반직 모두에게 실질적인 임금수준 향상을 위해 도입된 제도라고 설명했다.
GGM 관계자는 "노조원 138명이 파업에 참여했지만 전문 교육을 받은 사무직 직원들이 투입돼 생산에는 차질이 생기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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