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광주시가 분석한 '한국관광공사 관광데이터랩' 자료에 따르면 지난 11월 말 기준 광주 방문객 수는 6501만명으로 지난해 대비 411만명(6.8%) 증가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증가율이다.
광주시는 지난 3월 '광주 방문의 해'로 선포하고 국제행사 연계, 특화관광상품 개발, 통합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했다.
상반기에는 5·18민주화운동 제45주년을 계기로 전일빌딩245 방문객이 지난해 대비 5만6000명(51%), 국립5·18민주묘지 3만9000명(15.5%) 증가하는 등 5월 전체 광주 방문객 수도 108만명(19%) 늘었다.
충장축제·지(G)-페스타 가을 시즌과 호남관광문화주간 등 주요 프로그램이 집중 운영된 하반기 10월에는 방문객이 158만명(29.8%)으로 상승했다.
또 숙박 방문자는 지난해 대비 251만명(5.9%) 증가했으며 평균 체류시간도 3032분(50시간32분)으로 전국 평균보다 525분(8시간45분) 길었다.
이승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올해 관광객 유치를 위해 주요 축제를 확대했으며 5·18 45주기 행사와 한강 작가 노벨문학상,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등을 적극 홍보했다"며 "올해의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중장기 관광정책을 개발해 추진하겠다"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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