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소가치 높은 제조형 중심 지식산업센터 구성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호재 기대감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은 오산시 세교1지구 지하철 1호선 세마역 역세권 지식산업센터로 조성되는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을 분양 중이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13층, 연면적 약 11만5000㎡(약 3만5000평) 규모로 조성된다. 제조형·연구·업무형 지식산업센터 599실과 상업시설 46실로 구성된다. 상품별로는 제조형 업무시설이 460실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형 중심의 지식산업센터다. 연구형 지식산업센터는 45실, 업무형 지식산업센터는 94실로 구성된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지식산업센터의 핵심 요소인 교통 편의성이 돋보인다. 지하철 1호선 세마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에 국도 1호선,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북오산IC가 인접해 촘촘한 도로 교통망을 갖췄다.
또한 인근에 GTX-A 노선(동탄역)과 GTX-C 노선(수원역·오산역, 2028년 개통 예정)이 위치하며, 인덕원선(인덕원~동탄, 2029년 개통 예정)과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분당선 오산 연장 수혜도 예상돼 교통 편의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단지는 최근 지식산업센터의 또 다른 핵심 경쟁력으로 떠오른 쾌적성과 편의성도 확보했다. 오산 죽미령 평화공원, UN참전기념공원, 죽미공원, 고인돌공원 등 다수의 공원이 인접한 공세권 입지를 갖췄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 동탄 프리미엄아울렛, 오산한국병원 등 생활 인프라도 가깝게 위치해 있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주변에 다양한 산업단지가 자리해 산업 연계성도 높다는 평가다. 인근에는 LG전자 디지털파크와 LG이노텍 등이 위치한 평택 진위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기흥·화성사업장, 동탄테크노밸리, 오산 가장1·2·3 일반산업단지 등이 밀집해 있다.
이와 함께 대형 개발 호재도 잇따르고 있어 미래 가치 역시 높게 평가된다. 오산시는 화성(동탄)·평택·용인을 잇는 수도권 남부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 입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 도시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용인 남사읍 일대는 삼성전자의 360조 원 투자 계획에 따라 세계 최대 규모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로 조성될 전망이다.
정부는 세교3지구를 신규 택지 후보지로 지정하고 R&D·업무 등 반도체 산업 지원 기능을 강화한 ‘자족형 커넥트(Connect)시티’로 개발해 3만1000가구를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세교3지구는 세교1·2지구와 함께 약 6만5000가구 규모의 대규모 주거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직주 근접성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 테라타워 세마역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하는 메이저 브랜드 단지로, ‘현대 테라타워’ 브랜드 프리미엄과 차별화된 설계가 적용된다.
특히 인근에서 희소성이 높은 제조형 지식산업센터의 강점을 살려 업무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물류 이동에 최적화된 설계를 적용해 드라이브인과 도어 투 도어(일부 제외) 시스템, 5톤 화물용 엘리베이터 2대를 도입해 차량 이동과 상·하차 편의성을 높였다.
넓은 램프 폭과 고하중 바닥 설계를 통해 물류 차량 이동의 안정성을 강화했으며, 내부 설계로는 기준층 기준 최대 5.4m(최고 6.5m)의 높은 층고와 발코니 서비스(일부 호실 제외)를 제공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이와 함께 미팅·휴게 라운지, 피트니스 시설, 층별(2~13층) 휴게실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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