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해수청, 1월1일 특별개방
[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부산지방해수청(부산해수청)은 내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부산의 대표 일출 명소인 영도등대를 특별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 1월1일 영도등대는 오전 6시30분부터 입구를 개방한다. 통상 오전 7시에 개방해 왔으나 새해 당일 일출 시각이 오전 7시32분께로 예상됨에 따라 약 30분 앞당겼다.
부산해수청은 해맞이 방문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현장에 안전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 사전 기상 상황을 점검해 결빙이 우려될 경우 비상용 모래를 살포하는 등 안전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영도등대 내 전시관 'See & Sea 갤러리' 앞 광장에서 커피와 녹차 등 따뜻한 음료와 핫팩을 제공할 예정이다.
김강온 부산해수청 항행정보시설과장은 "내년에 점등 120주년을 맞이하는 영도등대에서 희망찬 출발을 시작하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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