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의회,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2등급'

기사등록 2025/12/26 13:46:01

안정적 수준 입증…도내 최고 성적

삼척시의회 권정복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들이 27일, 시의회 청사 앞에서 '삼척~영덕 동해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문을 낭독하고 있다.(사진=삼척시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삼척=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삼척시의회(의장 권정복)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5년 지방의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을 달성하며 도내 18개 시군 의회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전국 243개 지방의회(광역 17곳, 기초 226곳)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민원인과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한 청렴체감도, 반부패 제도 운영과 개선 노력을 평가하는 청렴노력도, 실제 부패사건 발생 여부를 반영한 부패 실태 등을 종합해 산정됐다.

특히 올해 강원지역에서는 1등급을 받은 지방의회가 없어, 2등급이 사실상 최고 등급으로 평가된 가운데 삼척시의회가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안정적인 청렴 수준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삼척시의회는 그동안 청렴 의식 제고를 위한 지속적인 교육과 의회 운영 과정의 투명성 강화, 청렴 실천을 위한 내부 제도 정비와 점검 등을 통해 청렴한 조직 문화 정착에 힘써왔다.

권정복 의장은 "청렴은 지방의회의 가장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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