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미래형 과학고' 설립에 따른 지역사회 환원 및 기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성남시 미래형 과학고의 운영 방향을 토대로 국내외 과학고의 지역 연계 사례를 분석하고, 시민 인식조사를 통해 성남형 지역기여 모델을 도출하는 데 목적을 두고 진행했다.

연구 결과, 판교 IT 기반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비롯해 취약계층 대상 IT 교육 봉사, 과학동아리 페스티벌, 지역 연계 IT 경진대회, 청소년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리빙랩 운영 등 유형별 지역 연계 프로그램이 제안됐다.

시는 이번 연구 성과를 성남교육지원청과 분당중앙고등학교에 공유해 2026학년도 과학고 교육과정 구성 시 참고 자료로 활용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아울러 미래형 과학고를 중심으로 지역 기업과 대학, 교육기관이 참여하는 협력 생태계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시는 29일 성남교육지원청 주관으로 열리는 '경기 미래형 과학고 지역인재선발 도입 방안 포럼'에 참석, 지역 균형 발전과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지역인재 선발 비율 40% 반영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발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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