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훈 "라식 수술 받으러 갔다가 '수술 장면 촬영' 제안받아"

기사등록 2025/12/27 02:44:00
[서울=뉴시스]'세 개의 시선'(사진=SBS 제공)2025.12.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세 개의 시선'이 치매의 원인으로 꼽히는 뇌세포 손상에 대해 집중 조명한다.

28일 오전 8시35분 방송되는 SBS 교양프로그램 '세 개의 시선'에서는 MC 김석훈과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신경과 전문의 양영순, 가정의학과 전문의 정승은이 뇌 건강의 핵심을 역사·과학·의학 세 가지 시선으로 파헤친다.

19세기 이전에는 마취 개념이 없어 수술 중 쇼크사도 흔해 수술실은 극한의 생존과 대중의 호기심이 뒤섞인 공간이었다.

오늘날에도 수술 장면을 촬영해 홍보에 활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배우 김석훈도 "라식 수술을 받으러 갔다가 수술 장면 촬영을 제안받은 경험이 있다"고 밝힌다.

우리 뇌는 손상이 쌓일수록 기억력과 학습 능력은 물론 집중력·판단력·언어 기능까지 서서히 떨어지고, 심해지면 치매로 이어져 소중한 기억을 잃을 수 있다.

이에 뇌 건강의 핵심은 뇌세포를 지키는 것이며 특히 세포를 둘러싼 세포막을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있다. 세포막은 비록 얇고 보이지 않지만 필요한 영양과 신호는 통과시키고 해로운 물질은 막아내는 정교한 필터 역할을 한다.

실제로 치매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약해진 세포막에 있다. 나이가 들거나 산화 스트레스가 증가하면 뇌 속에 독성 단백질이 쌓이고, 이들이 뇌세포와 세포막을 계속 공격해 손상을 일으킨다.

따라서 빠르게 늘어나는 치매 위험 속에서 이제는 뇌 속에 쌓인 독성 단백질을 어떻게 줄이고, 세포막을 어떻게 지킬 것인가가 중요한 과제가 됐다.

이날 방송은 이러한 치매를 예방하고 뇌 속 독성 단백질의 '청소부' 역할을 하는 성분인 '포스파티딜세린'에 대해 깊이 있게 다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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