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출입 언론인이 뽑은 올해의 10대 뉴스 1위는?

기사등록 2025/12/26 11:08:11

'충청권 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1위로 선정

[세종=뉴시스]세종시청 전경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가 시청 출입 언론인들이 직접 선정한 '2025년도 세종시 10대 뉴스' 1위에 올랐다.

26일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시청 출입 언론인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해 최종 선정된 10대 뉴스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올 한 해 언론 보도를 통해 시정 관련 주요 이슈로 떠오른 23개 뉴스 가운데 설문 결과를 집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총투표수(중복) 733표 중 66표를 얻은 CTX 민자적격성 조사 통과가 1위에 선정됐다. 대전·세종·충북 주요 거점 도시를 30분대 생활권으로 연결하는 첫 출발점이 되는 만큼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이 성과는 앞서 시민들이 뽑은 올해 최고의 시정 성과에도 오른 바 있다.

2위는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 국정과제 반영(65표)이 차지했으며 공동 3위에는 '세종지방법원 건립 예산 국비 10억원 확보'와 '시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2026년 국비 1조7320억원 확보'(50표)가 올랐다.

언론인들은 새 정부가 행정수도 개헌 명문화와 행정수도 세종 완성을 국정과제로 채택하며 실질적인 행정수도 완성 의지를 보여준 점에 높은 점수를 줬다. 또한 정부 예산 확보를 통해 2031년 세종지방법원 개원 목표에 성큼 다가선 것은 물론, 국비 확보 노력을 통해 사업 추진 동력을 마련한 점에도 의미를 부여했다.

5위에는 '48개 기업, 3조4088억원 투자 유치, 신규 고용 6326명'이 선정됐으며, 이어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보상 착수(총 1조4807억원 규모)'와 '세종시 3대 축제(한글·복숭아·낙화) 방문객 52만명 돌파'가 각각 6·7위에 올랐다.

특히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세종한글축제, 낙화축제 등 대표 축제의 성공은 시민과 언론인 모두에게 주목받았다. 이밖에 '국립민속박물관 건립 예산 확보', '보호시설 및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응패스·대중교통의 날 안착으로 버스 이용 13% 증가'가 8∼10위 뉴스에 각각 선정됐다.

오진규 세종시 공보관은 "언론인들은 올해 주요 뉴스 가운데 충청권 광역급행철도와 행정수도 완성 국정과제 반영 등 세종시의 위상 강화 노력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며 "내년에도 세종시 발전에 함께하는 언론인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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