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국 공조 단속 성과…KK파크 건물 494개 동 철거
중국 용의자 7600명 본국으로 송환
25일 중국 공안부는 성명을 통해 "3국의 협력 아래 미야와디 지역에서 온라인 도박 및 전자사기 범죄에 연루된 중국 국적자 7600여 명을 송환했고, KK파크 내 범죄 관련 건물 494개 동을 철거했다"고 밝혔다.
공안부는 또 국제 범죄조직의 우두머리로 지목된 서즈장이 이끌던 '아시아태평양 신도시 도박·사기 단지' 역시 완전히 해체됐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규모 단속은 올해 2월부터 본격 추진된 것으로, 미얀마 내 불법 사기범죄 거점 지역을 정조준한 협력 작전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중국 공안부는 "앞으로도 국경을 초월한 법 집행 협력을 강화해, 해외에서 조직적으로 자행되는 각종 사기 범죄를 강력히 단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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