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윤 "나경원, 왜 '천정궁 해명' 못하는지 모르겠다"
기사등록 2025/12/26 08:56:46
최종수정 2025/12/26 09:04:23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5.12.14.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천정궁 방문 여부에 답을 하지 않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천정궁에 안 갔으면 안 갔다고 하면 되는데 왜 지금까지 제대로 해명을 못하는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25일 KBS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정청래 대표가 통일교 특검 수사 대상에 나경원 의원도 포함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같은 생각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지난 24일 통일교 특검법과 관련, 나 의원을 겨냥해 "천정궁에 갔나, 안 갔나 국민들은 궁금하다"라며 "나 의원도 궁금증 해소를 위해 특검 대상에 포함해야 하지 않을까"라고 했다.
앞서 나 의원은 "그것이 논란의 핵심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나경원 국민의힘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위원장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전체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12.23. kgb@newsis.com 이 의원은 "통일교 특검뿐만 아니고 이번에 신천지 의혹까지 모두 포함시켜서 제대로 종교 특검을 했으면 좋겠다"라며 정교유착을 정리하자는 목소리를 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야당이, 지금 국민의힘이 신천지와 관련된 의혹이 참으로 많았다. 윤석열 전 대통령 그다음에 지금 현재 야당 의원들이 신천지와 관련된 사람이 많았고 실제로 구속도 됐지 않았느냐"며 "정교유착 부분은 우리 헌법에서도 금지하고 있는 매우 중대한 사항인데도 지금까지 제대로 진상 규명이 된 적이 없다. 이번에 제대로 신천지 의혹까지 포함시켜서 수사를 해야 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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