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울릉도·독도에 발효 중이던 대설특보가 강화됐다.
대구지방기상청은 25일 오후 5시20분을 기해 울릉도·독도에 발효 중이던 대설주의보를 대설경보로 변경했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5㎝ 이상 예상될 때, 경보는 24시간 동안 내려 쌓인 눈의 양이 20㎝ 이상 예상될 때 발효된다.
이날 오후 5시20분 기준 동해상에 발달한 눈 구름대의 영향으로 울릉도·독도에 시간당 3~5㎝ 눈이 내리고 있다.
기상청은 오는 26일 늦은 밤까지 10~30㎝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겠고 눈이 쌓이고 얼어 빙판길이 되는 곳이 많겠다"며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고 등산객들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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