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최저기온 영하 10도 이하…맹추위 기승

기사등록 2025/12/26 05:01:00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26일 인천은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 아래로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구름이 많겠다.

수도권기상청은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2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5도 내외의 분포를 보이겠다"며 "아침 기온이 크게 내려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고 예보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강화군·계양구·남동구·미추홀구·부평구·서구·연수구 영하 13도, 중구·동구 영하 12도, 옹진군 영하 7도로 전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옹진군 영하 3도, 나머지 9개 군·구는 영하 5도로 예상된다.

인천은 새벽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15m 안팎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서해중부앞바다는 바람이 초속 6~15m로 불어, 바다의 물결은 1~3m 내외로 일겠다.

인천지역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아침까지 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지겠다"며 "한랭질환 발생 가능성이 있으니 보온에 유의하고, 추위에 약한 노약자, 어린이 등은 외출 자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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