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청년 곽현주·김지환씨 대한민국 인재상 수상

기사등록 2025/12/25 11:49:31
[제주=뉴시스] '2025 대한민국 인재상'에 선정된 제주 청년 곽현주·김지환씨.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주도는 지역 청년 곽현주·김지환씨가 '2025 대한민국 인재상' 대학생·청년일반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들은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과 각 2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곽씨는 자신의 장애를 넘어 사회와 소통하기 위해 소설 '두잇커피, 마음을 내립니다'를 출간했다. 또 3개월 실습학기제를 자원해 이수하는 등 높은 도전정신을 인정받았다. 앞서 올해 첫 시행된 제주청년대상 도전정신 부문 수상자로도 선정된 바 있다.

김씨는 최상위 국제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하고, 생태계서비스 평가에 토지 소유권과 공시지가 정보를 결합해 보전 비용을 산출하는 방법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 사고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장학재단이 주관하는 '대한민국 인재상'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청년 우수 인재를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학교장 및 소속 기관장 추천을 받은 15~34세 청년을 대상으로 지역 및 중앙 심사가 진행된다. 올해는 고등학생·청소년 40명, 대학생·청년일반 60명 총 100명을 선정했다.

제주도 관계자는 "2025년 대한민국 인재상을 수상한 두 청년에게 축하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 빛나는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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