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아틀라스, 강화된 美 충돌 평가서 최고 등급

기사등록 2025/12/24 15:23:30

오버랩·측면 충돌 평가서 전 항목 '우수'

아틀라스·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 동시 선정

보행자 충돌 방지·헤드라이트 평가도 최고

[서울=뉴시스] 폭스바겐 대형 SUV 아틀라스(오른쪽),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왼쪽) 차량 모습. 이들 차량은 모두 미국 IIHS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 등급을 받았다. (사진=폭스바겐코리아 제공) 2025.12.2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폭스바겐코리아는 대형 SUV 아틀라스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의 차량 안전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op Safety Pick+)'를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

IIHS는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을 대상으로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시스템 등을 종합 평가해 등급을 부여한다. 올해부터는 평가 기준이 강화돼 전면 오프셋 충돌과 측면 충돌, 스몰 오버랩 평가에서 모두 '우수(Good)' 등급을 받아야 하며, 기본 헤드라이트도 '양호(Acceptable)' 이상을 충족해야 한다.

2026년형 아틀라스와 아틀라스 크로스 스포츠는 ▲중간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스몰 오버랩 ▲헤드라이트 평가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보행자 전방 충돌 방지 시스템 평가에서도 '양호' 등급을 받았다. 아틀라스는 현행 모델 출시 이후 3년 연속 톱 세이프티 픽에 선정됐다.

두 모델에는 폭스바겐의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인 IQ.드라이브(IQ.Drive)가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트래블 어시스트와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C), 차선 유지 보조 등 주요 주행 보조 기능을 통합 제어한다.

또한 어댑티브 프론트 라이팅 기능이 포함된 LED 헤드라이트가 전 트림에 기본 장착돼 헤드라이트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을 확보했다.

올해 5월 국내 출시된 아틀라스는 IIHS가 인정한 안전성을 바탕으로 대형 SUV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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