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6·25·월남전 참전유공자 흔적전시관' 개관

기사등록 2025/12/24 14:48:36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은 지난 23일 '6.25·월남전 흔적전시관'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6.25·월남전 흔적전시관'은 지난 2020년 6.25 전쟁 70주년을 맞아 참전용사들에 대한 예우와 명예를 높이고 나라사랑 정신을 고취하고자 남해군이 전국 지방정부 최초로 추진했다.

이날 개관한 전시관은 지상 1층, 498.77㎡ 규모이며, 총 28억원(도비 18.2억원+군비 9.8억원)이 투입됐다.

내부에는 전시실, 수장고, 프로그램실 등이 마련돼 있으며, 402명의 유공자로부터 수집된 4056점의 유물 중 선별된 약 3300점이 전시돼 있다.
 
또한 '어제의 기억', '오늘의 흔적', '기록의 방' 등 테마 공간을 통해 참전용사들의 삶과 헌신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장충남 군수는 기념사에서 "선진국일수록 나라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에게 최고의 예우를 하고 공적을 기리는 문화가 확고하게 정착돼 있다"며 "이 공간이 호국성지 남해군의 위상을 드높이고 나라사랑의 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운영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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